무량판 구조 뜻, 내 집 아파트가 무량판 구조인지 확인하는 방법

무량판 구조는 건축물의 구조 형태 중 하나로,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근 순살 아파트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 무량판 구조는 안전한 건축 설계 방식입니다. 문제가 되는 건 있어야 전단보강근 등 철골, 콘크리트기 있어야 할 자리에 들어가지 않고 빠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무량판 구조 뜻, 특징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어떤 구조인지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량판 뜻 특성

무량은 ‘없을 무’에 ‘대들보 량’을 사용한 한자어로, 대들보가 없는 건축 구조를 말합니다. 이 구조는 벽이나 보가 건물을 지탱하지 않고, 기둥이 슬래브(천장)를 바로 지지하는 구조입니다. 층고를 높게 만들 수 있고, 공간 활용성이 높아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식 구조에 비해 층간소음도 덜하구요. 다만, 기둥이 바로 천장을 지지해야 하기 때문에 하중을 견디기 위해 기둥 근처에 철근 보강이 필수적입니다.

과거 벽식구조에서 불거졌던 층간소음과 내부 공간활용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최근 여러 아파트들에서 무량판 구조 건축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파트나 무량판 구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벽식구조와 기둥식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벽식구조는 과거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채택했던 구조로 기둥없이 벽이 천장을 받치는 건축 방식입니다. 벽이 주요 부하를 지탱하는 구조로, 벽체가 건물의 안정성을 담당합니다. 이 구조는 건물의 안정성이 높고, 구조적인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벽이 많아 내부 공간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둥식 구조는 수직 기둥과 수평 기둥이 천장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가장 안전하고 층간소음도 적습니다만, 시공비가 비싸고 시공 기간도 오래 걸리는 탓에 일부 고급 신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내 아파트 무량판 구조 확인하는 방법

내가 살고 있는집이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아파트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동산정보 통합열람 사이트에서 확인

가장 간편한 아파트 구조 확인 방법은 각 지자체의 부동산 정보 통합 열람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일사편리나 경기도 부동산 포털에 들어가서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 외 지역도 지역별로 모두 사이트가 있습니다.

일사편리에 접속해 화면 오른쪽에 보는 것처럼 전국 부동산 정보조회 바로가기 메뉴를 눌러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도로명 주소 입력 (지번 주소도 OK)
  2. 세번째 탭 ‘건축물 정보’ 선택
  3.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벽식
  4.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무량판 또는 기둥식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층별 현황이 나오는데, 거기에 ‘구조’ 부분을 확인하면 됩니다. 벽식구조는 철근콘크리트구조 라고 적혀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철골철근콘크리트’ 라고 되어 있는데요. 기둥식 구조도 동일 표현을 사용하지만, 한국에서 기둥식 구조를 사용한 곳은 거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부동산정보-통합열람-건축물정보

네이버 부동산 평면도 표기 확인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평면도 표기로 내 집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 평면도에 사각형 기둥 표기에 X자가 되어 있다면 기둥식 구조, 회색 음영으로 칠해져 있다면 무량판구조입니다. 벽식 구조는 기둥이 없기 때문에 아무 표시도 없습니다. 그림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관리실에 문의하기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의외로 아날로그입니다. 인터폰에서 관리실을 호출한 뒤, 건축방식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아마 최근 많은 문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잘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제일 정확한 방법은 건축 설계도에는 건물의 구조와 사용된 재료, 그리고 각 층의 레이아웃 등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가 무량판 구조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무량판 구조 뜻, 아파트 구조확인 방법 함께 알아봤습니다. 안전철근 배치 설계 감독 소홀이 빚어낸 이번 소동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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